집에 청소기는 있지만 무선 청소기는 없었어요.
다이슨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깃해서 하나 장만할까 했었는데,
청소기가 있는데 또 사는 건 낭비라고 생각해서 꾹꾹 참고 있었죠.
그러던 와중에 요즘 샤오미 드리미v9 제품이 가성비 최고라며
남편이 갑자기 하나 사버렸네요;;
반품도 힘들고 하니 겸사겸사 써야겠다는 생각으로ㅋ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아요. 남편이 다이슨보다 작아보인다고 하네요.
조립 다해도 그리 길지 않아서 키 작으신 분들도 쓰기 편할 것 같아요.
길이를 재보니 총 길이가 대략 120센치 정도 되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살때 돼지코를 주더라구요.
해외직구제품이라 110V이기 때문에
돼지코 이용해서 전원 충전하시면 됩니다.
조립을 다 하면 이렇게 생겼어요.
앞에 헤드 부분에 빨간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멋있으라고.
손잡이 부분은 이렇게 생겼구요,
디자인은 참 예쁘네요. 많은 주부들이 좋아할 법한 디자인.
손잡이 부분 모터입니다.
끌고다니는 청소기를 쓰다가 이런걸 써보니 약간 무겁기는 하지만
못쓸정도는 아니예요.
저 빨간 버튼을 누르면
먼지망 뚜껑이 열려서 쉽게 먼지를 버릴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모터가 손잡이 쪽에 있어서 바람이 제 쪽으로 자꾸 오는건 어쩔수 없네요.
헤파필터라니 믿어야겠죠.
구성품은 이외에도 거치대가 있구요.
솔직히 다른 헤드는 청소할 때 잘 쓰지를 않아서;;
있을건 다 있는것 같습니다.
거치대를 나사 못으로 벽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적당한 벽을 찾아서 설치하는게 좀 번거롭긴 하네요.
작동시켜보니 흡입력도 괜찮고 가벼워서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점은 소리가 좀 생각보다 날카롭다는 것과 모터바람이 자꾸 불어온다는 것이 좀 불편하네요.
그래도 무선청소기 없는 집에 하나쯤 들여놓을 만 한 것 같아요.
아, 가격은 14만원대로 구입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