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이 3월 15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첫방송된다고 한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이니 만큼
그동안 자주 등장했던
차승원, 유해진이 나오는데
질리지 않냐고?
그게 이상하다. 질리지가 않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여한 '스페인하숙'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주 작가가 말했듯이
"음식중 가장 무서운 것이 아는 맛"인 것이다.
저 세사람이 모이면 재미 있을 것이라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
일부러 안찾아 보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우리의 차줌마, 차승원은 '스페인 하숙'에서도
역시 뛰어난 요리솜씨를 보여준다고 한다.
티저 영상을 보니
한식을 위주로 한 음식상을 차리는 것 같아보였는데
보기만해도 데코레이션까지 완벽한 상차림 이었다.
우리의 참바다씨,
유해진은 스페인하숙에서 숙박담당이다.
일을 할 때마다 차승원이 노래를 불러서
차승원을 보고 베짱이라고 툴툴거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우면서도 웃음이 절로 났다.
난 유해진 개그가 정말 좋더라.
빵빵 터진다. 너무 웃김.
새로 참여하게 된
기타 등등의 배정남.
체력이 생각보다 안좋아서
초반에 불타오르다가
힘없이 사그러지는 모습을 보고
차승원과 유해진이 놀려대는데
세 사람의 케미를 지켜 보는 재미도 있을 것같다.
'스페인 하숙'은 800km에 해당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하숙집을 차려
순례길에 긴 여정에 지친 한국 여행자들에게
포근한 잠자리와 식사를 대접하는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한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무엇인지 알려드리자면,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 된
스페인과 프랑스의 접경에 위치해 있는
전세계인들이 모여드는 순례길이다.
요즘에는 종교적인 의미를 벗어나 자신의 개인적인 목표나 내면의 성장 등을 위해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도 많아 졌다고 한다.
(연간 우리나라 국민 대략 5000명 정도가 이 순례길을 걷는다고 함)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지도)
(스페인 산티아고 길은 이렇게 끝없는 밀밭길이나 목초지, 포도밭이 이어진다고 한다.)
또한, '스페인 하숙’을 촬영한 집 ‘알베르게’albergue는
스페인 북서쪽의 작은 마을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에
위치하고 있다.
'알베르게'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용 전욕숙소라고 할 수 있으며
저렴하게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하숙집을 말한다고 한다.
(대략 이런식으로 되어있다고 함)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배경도 매력적인데,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 나영석 PD의 만남이라니...
스페인판 삼시세끼면 어떤가.
스페인에서도 삼시세끼 즐거우면 좋고,
힐링이 되면 좋은 것이다.
'스페인 하숙'의 문이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